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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케이크

두 개의 케이크

69 | 2012-05-19 | Guest 말쓰걸

오늘은 먹을 거 이야기.따뜻한 봄날에 뉴저지에 벚꽃놀이 갔다가 맨하탄을 거쳐 귀가하게된 부부는 오랜만에 된장질을 해보자며 명품샵들 모여있는 거리인 매디슨 애비뉴로 차를 돌렸다. 요즘 뉴욕 온 투어리스트들이 너도 나도 다녀간다는 그 곳의 이름은 LADY M. 뉴욕의 쿨한 가게들은 쿨한 척하려고 간판을 안 보이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 곳의 간판도 그리 친절하진 않아 잠깐 헤맸다.테이블이 10개도 안 되는 작은 가게라 줄 서는 건 기본. 도착했을...

Tags : new york sideways, LADY M, 뉴욕, 레이디 m, 여 베이커리, 컵케이크는 일년에 한 번 먹나, 케이크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마왕 - 1000원짜리 만화책, 1500만원이 되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2-05-18 | Lv.10 페니웨이™

운영진들의 강압적이고 독단적인 운영방식 때문에 탈퇴한지 꽤 되었다만 코베이라는 사이트에 가면 지금은 구하기 힘든 옛날 만화들이 경매에 속속 올라온다. 멸시받던 우리 고유의 컨텐츠들이 재조명받으면서 진가를 인정받는 것을 보면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반면, 이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는 얄팍한 장사치들의 모습도 썩 보기 좋진 않다. 작년인가… 차성진 작가의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마왕]의 원고가 1500만원에 경매가가 시작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사실..

Tags : ㄹㅁㅂ, 로보트, 로보트 태권브이, 리뷰, 만화, 차성진, 태권브이, 테카맨, 황금마왕

스트레스의 말로

앨리스의화려한생애 | 2012-05-18 | Lv.10 앨리스

아시다시피 술을 끊은 나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아무튼 일주일에 한번씩 술을 끊기로 재다짐하는 나 하여간 어찌되었든 절대로 혼자선 술을 먹지 않는 나 그런 내가 어제 밤 11시 반에 스트레스 폭주 상태로다가 집에 들어오는 길에 홈뿔마트에 들러 저걸 샀고 방바닥에 늘어놓고나니 그제서야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어쩔 수 없군 남자를 끌어들이자 야. 웃어? 이게 웃겨? 저기요 제가 댓글에 덧글 달구싶어 안달이 난 상태인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티스토리앱으..

Tags : 2012, 이게사는건가

끝끝내 아름다워야 할 광주 / 공선옥

운 하 해 방 전 선 | 2012-05-18 | Guest simock

청년폭도맹진가 / 노브레인 / 작사 작곡 차승우일곱 번째 나팔소리가 천지에 진동할 제조심스레 갈고 갈아온 이 칼을 뽑아드노라저주받은 자의 애달픈 혁명이로다광풍 속으로 달려들 제 비명속에 나뒹구는저 원수의 주검을 보리라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피를 흘리게 하라성난 이빨을 드러내어라 피를 흘리게 하라펄펄 끓는 젊은 피가 거꾸로 솟을 적에푸르게 날이 선 칼 끝에는 검광이 빛난다그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세상을 뒤집어 엎을 날을그날 밤은 바로 오늘 밤 영광 아니면 죽음 뿐이다아 그날이 언제이더냐 이를 갈며 기다린 날이아 드디어 때는 왔노라 이 검...

Tags : quote

어벤져스- 마블이 꽃 피운 국화꽃 한 송이

어벤져스- 마블이 꽃 피운 국화꽃 한 송이

명랑 문화 공작소 | 2012-05-17 | Lv.10 self_fish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도 울었나 보다-‘국화 옆에서’, 서정주- 근래 메이드 인 마블 코믹스 표 영화를 보던 내 마음을 표현해준 것은 서정주 형님의 이 시 한 구절이었다. 제아무리 매니아가 아니라면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없는 영화라고 하지만 아이언 맨 2부터 토르, 캡틴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마구잡이식 재고 대방출, 찍고보자식 영화 완성도의 꼬라지는 그야말로 암담한 수준이었다. 아니, 그건 ‘매니아’란 변명으...

Tags : 영화대담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씨네토크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씨네토크

허남웅닷컴 | 2012-05-17 | Lv.10 허남웅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이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이하 ‘<믹막>’)의 아이디어를 얻은 과정이 흥미롭다. 그 자신이 파리에서 자주 가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단골로 오는 사람 중에 무기상이 있었다고 한다. 근데 무기상의 표정이 굉장히 밝은 것을 보고 주네는 호기심이 일었다고 한다. 자신들이 판 무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그 원흉인 이들의 표정이 이토록 밝을 수가 있다니....

Tags : Special, 믹막, 장 피에르 주네, 티르라리고 사람들

가장 보통의 여자 어떡하지너?

앨리스의화려한생애 | 2012-05-17 | Lv.10 앨리스

우린 오늘 아무 일도 없겠지만 그대가 원한다면 (흐흐흐) 1. 무슨 날인가 보다. 아침부터 해주고 싶은 쓸데없는 말 떠드는 심지어 그걸로 오지랖 떠는 그래서 꼴도 보기 싫은 인간들 때문에 신경질 콱 났었는데 결국 점심 지나고 왠 58년 개띠 늙은이한테 묻지도 않은 훈수 아니 잔소리 아니 처방을 들었어. 나더러 물을 마시면 안된대 다짜고짜. 네? 목마르면 마시는게 물 아닌가요? 그리고 나더러 허약체질이래….

Tags : 2012, 까미 사랑해, 매너양성기관 눈치학교 후원회를 만들자, 안물안궁

<다크 섀도우>의 공포의 숲속

<다크 섀도우>의 공포의 숲속

허남웅닷컴 | 2012-05-16 | Lv.10 허남웅

팀 버튼의 영화를 보는 것이 언제부턴가 상당히 피곤해지고 있다. 뱀파이어 이야기를 베트남전 당시의 플라워세대 문화와 결합한 <다크 섀도우>(2012)도 그러했는데, 힘 빠진 이야기를 팀 버튼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장과 세트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빅 피쉬>(2003) 이후로 만족하며 봤던 팀 버튼의 영화는 클레이메이션 <유령 신부>(2005)를 제외하면 없었다. <빅 피쉬>는 전작 <혹성탈...

Tags : mise-en-scene, 다크 섀도우, 팀 버튼

아빠그림

아빠그림

명랑 문화 공작소 | 2012-05-15 | Lv.10 self_fish

36개월이 된 딸아이는 이제 남자, 여자를 구별할 수 있다.그래서인지 나와 함께 목욕을 할 때면 종종 내 고추에 관심을 보인다. 아이의 발달에 따른 당연한 과정이지만…당하는 나는 좀 부끄럽다. —; 저번 달에는 아빠를 그려달라고 했더니 요렇게 그렸다. 뭔가 특이한 점을 발견하셨는지?맞다. 아래 쪽에 노란색으로 칠한게 아빠 고추란다..-_- 아이의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에 경악(?)하고 말았다.

Tags : ▶ 육아만감

건축학개론 - 풋풋한 첫사랑의 보편적 감수성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2-05-15 | Lv.10 페니웨이™

[건축학개론]은 오랜만에 접하는 정극 멜로물입니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 가장 잘 맞도록 추억의 여러 단편들을 주워담아 이쁘장하게 포장한 작품이죠. 여기에 아련하게 떠오르는 첫사랑을 소재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에 배우들의 사랑스런 비주얼이 어우러져 제법 맛깔스런 재미를 연출합니다. 여기서 ‘비주얼’이라고 하는 것에 일단 유의해 주시고요^^ 한발짝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영화를 보자면 [건축학개론]은 유치한 면이 많습니다. 이야기도 단순하..

Tags : , 건축학개론, 수지, 엄태웅, 영화, 이제훈, 첫사랑, 한가인